목사칼럼 01/05/2025
- Shinyoung Kim
- Jan 12
- 2 min read
Updated: Jan 24

2025년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올해 동안의 목표들을 세웠을 것이다. 어떤 일들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한해를 보내야 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 계획을 그 큰 그림에 맞출 세부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한해를 시작하며,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고, 세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참 중요하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덧없이 세월이 가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2025년은 우리 교회에 아주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50년을 맞는 해이다. 성경에서 50년은 희년이다. 희년에는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모든 종이 되었던 사람들이 자유자가 된다. 또한 모든 땅의 권리들이 다시 회복된다. 밸리중앙장로교회가 희년을 맞아서 세상에 노예된 자들이 자유자가 되고, 그리스도인의 참 권리를 회복하시기를 꿈꾸며 기대한다.
이렇게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한해를 첫 몇일을 하나님께 드리며 시작했다. 특별 새벽기도회를 3일간 가졌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스케줄 때문에 참여 못하신 분들도 계신다. 2025년, 밸리중앙장로교회에게 주어진 말씀을 같이 나누기 바란다. 빌립보서 1장과 2장의 말씀을 나누었다.
첫번째 주셨던 말씀은 “아름다운 교회, 사랑스러운 성도9빌립보서 1:1-11)”였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바라보며, 감사하고 기뻐하며, 자랑할 수 밖에 없는 성도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바울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그렇게 바라본다는 메시지였다. 왜인가? 빌립보 교회가 바울과 같이 복음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서 살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밸리중앙장로 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께서 사랑하실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교회로 2025년을 살아내자”는 메시지이다.
두번째 말씀은 “하나님께 메인 성도들(빌립보서 1:3-8)”였다. 바울이 셋집에 갖혀, 쇠고랑을 차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바울의 실제적인 영적 상태는 오히려 하나님과 함께 거룩한 은혜에 참여한 자였다. 교회는 하나님의 공동체이다라는 메시지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다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자들이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일하며, 섬기며, 한나가 된, 운명 공동체, 한 배를 탄 자들이다라는 메시지였다. 2025년 기도할때, 섬길때, 선교할때, “그리스도의 심장을 뛰게하라”는 메시지였다.
세번째 말씀은 “예수님께 자신을 내어 드리자(빌립보서 2:5-8)”였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사역하시게 우리 자신을 내어 드려야 한해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것이 포기되어져야 한다. 나의 철학, 나의 관점, 나의 생각, 나의 사상, 나의 세계관을 주님 앞에 내려 놓아야 한다. 빌립보서 1:6을 보면,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라고 바울이 고백한다.그리스도가 일을 하신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이다라는 고백이 2025년 한해를 가득채우자라는 메시지였다.
그럼 성도들 삶 속에서 그리스도가 사역하시는 방식은 어떤 방식인가? 첫째, 하나님의 권위와 자리를 포기 하셨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사역하시게 하려면, 우리도 그리스도를 따라 포기할 것을 포기해야 한다. 둘째, 자신을 비워 종의 형제를 가진 사람이 되셨다.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그리스도는 이 땅에 목적을 가지고 오셨다. 자신을 내어 주어,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에, 가장 미천한 모습과 종이 되셨다. 셋째,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십자가의 죽음으로 가는 길에 복종하셨다.
위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세가지 모습은 그리스도의 사역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2025년에 밸리중앙장로교회에 그리스도의 사역, 그리스도께서 직접적으로 사역을 하실 수 있게 하려면, 그리스도께서 일하실 수 있게, 우리는 그분의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그분의 방식을 따라가야 한다. 자기 권리와 자리를 포기하고, 종의 모습을 취해야 하며, 서로 피차에 복종해야 한다. 이렇게 할때 2025년, 밸리중앙장로교회가 50주년을 맞이하여, 수많은 영혼들에게 참 자유를 선언하고, 참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는 권리와 지위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아름다운 교회, 이런 귀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