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목회칼럼 02/09/2025


새벽 기도회에 말씀은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하고 있다. 2월 8일 토요일 설교에 벌써 사도행전 28장을 같이 나누었다. 사도행전 27장과 28장은 바울이 죄수로 끌려가면서, 배가 파선되고 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살아서 멜리데 섬에 도착한 내용이다. 유라굴라(미친광풍이란 뜻이다)를 만나 14일 동안 잠도 자지 못하고, 먹지도 못한 배 안의 사람들은 지칠대로 지쳤다. 그래서 심지어 구원의 여망도 사라졌다. 누구나 그런 상황을 만나면, 당황하고, 그런 위협에 마음이 무너진다. 인생의 풍랑은 험악하다. 그리고 무섭고 두렵다. 특히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어떤 위협이나, 위험은 구원의 소망을 사라지게 한다.

바울과 죄수들을 인계를 맡은 로마 군장은 율리오는 백부장이었다. 괭장히 많은 죄수들이 로마로 이송되고 있었다. 나중에 나오지만 전체 인원이 276명이었다. 거기에는 또한 장사를 하는 장사꾼들이 같이 탑승했다. 물론 선장과 선원들은 당연히 배에 같이 타고 있었다. 죄수들을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로마의 군병들도 같이 타고 있었다. 그 배는 연락선으로 중요한 도시들을 방문하며, 무역을 돕고, 운송을 돕는 배였다.

         풍랑이 있기 전에는 그저 각기 다른 목적과 다른 삶을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풍랑이 일고, 목숨이 경각에 달리자, 그들은 다 같이 운명 공동체가 되었다.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진 자들이 다 같은 목적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그 목적은 자신들의 목숨을 풍랑으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들의 목적을 가지고 자신들만 살리려 했다. 배가 섬에 가까워지자, 뱃 사공들은 자신들만 살려고 나룻배를 조용히 내려 놓았다. 바울이 보지 않았다면, 그들은 자신들만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버렸을 것이다. 또한 죄수들이 도망칠까봐 로마 병사들은 죄수들을 다 죽이려 했다. 왜인가? 죄수 한 사람의 목숨을 자신들의 목숨으로 대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로마법이기 때문이다. 이런 잔인하고, 흉악한 분위기 속에서 바울은 진정한 하나님의 섬김의 리더로 그들을 섬긴다.

하나님께 나아가 그런 상황 속에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그 이기적이고, 흉악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평강의 말씀을 전한다. 사도행전 27:22절,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이 말은 단지 그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 한 말이 아니다. 이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사명 때문이다. 바울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말씀 때문이다.

죄인이었던 바울의 말은 선원과 선장 보다, 더 중요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로마의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을 살리려고 죄수들을 죽이지 못하게 명령했다. 그 배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 바울은 참으로 섬기는 리더가 되었고, 그들에게 구원을 알게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 존재하며, 세상에 빛이 되고, 생명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다. 세상 속에서 바울 처럼 작은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작정하면, 놀랍게도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섬김의 리더들로 세상에 구원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보여주게 된다. 사도행전을 끝내며, 한가지 바램이 생겼다. 밸리중앙장로교회가 세상 속에서 구원의 빛과 생명의 복음을 섬김의 리더로서 전할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는 간절한 바램이 생겼다.

밸리중앙장로교회_밸리한인교회

15204 Plummer St. North Hills, CA 91343  

Tel: 213-255-8833

주일예배: 오전 11:00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2025 by 밸리중앙장로교회 | Valley Korean Central Presbyterian Church

  • Youtub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