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목회칼럼 05/11/2025


이번주는 어버이 주일이다. 한해에 한주를 어머니들을 기념하는 날로 잡아, 세사의 수많은 어머니들의 노고와 희생과 섬김에 감사하며, 또한 그런 어머니로 살아가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먹는 귀한 날이다. 미국에서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로 각각 기념한다. 한국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함께 기념하는 어버이의 날로 5월 두번째 주일로 기념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이고, 또한 누군가에게는 자녀이다. 어버이의 날을 맞이하여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이 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관계를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가장 근본위적인 관계로 맺어지게 하셨는가? 왜 가정을 이루게 하셨는가? 가정과 부모와 자녀의 관계 속에 숨겨 놓으신 하나님의 참 계획과 꿈은 무엇인가?

         창세기에 보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고, 이런 명령을 하셨다. 창세기 1:27-28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 명령은 단지 육체적인 생육과 번성하라는 명령이 아니다. 이 명령은 가정을 통해서 이 세상이 복되어지고,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고, 세상이 문화 명령으로 거룩해지며, 충만해지는 하나님의 살롬이 임하게 하는 축복의 명령이다. 물론 이 명령을 잘못 해석하면, 정복자와 피 정복자의 입장으로 생각해서 세상을 정복해야할 대상으로 보게 된다. 성경은 왕권을 가진 자가 섬기는 자라고 말하고 있다.

         자 이제 다시 생각해 보자. 가정을 만드시고, 가정을 통해서 시작된 세상을 향한 축복은 섬김이다. 그리고 충만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 세상 속에 가득해 지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가득한 세상의 열매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서 세상을 복되게 하시기를 계획하셨고, 원하셨다. 하나님의 꿈은 이런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하나님의 가정이 성령의 열매는 맺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것이다.

          자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가? 우선 우리가 부모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결혼하지 않은 부모가 아닌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또한 부모로서 자녀들을 다 키운 부모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는 우리 모두는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부모가 된다. 바울이 데모데나, 실라나, 다른 제자들을 자신의 자녀라고 부른 것은 영적인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누군가에게 부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제적인 자녀들에게, 또한 영적으로 자녀된 자들에게 성령의 열매를 맺게 인도하고, 도와 주어야 한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주님의 제자로서 다짐하고, 또한 격려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하게 일어나길 기대하며, 기도하자.

밸리중앙장로교회_밸리한인교회

15204 Plummer St. North Hills, CA 91343  

Tel: 213-255-8833

주일예배: 오전 11:00

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2025 by 밸리중앙장로교회 | Valley Korean Central Presbyterian Church

  • Youtub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