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06/08/2025

성경은 왜 우리에게 주어졌는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계시하시기(나타내 보여 주시기) 위해서 다른 방법이 아닌,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는가? 여기에 대해서 수많은 신학자들이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를 제시했다. 온전하게 하나님을 우리에게 들어내는 방법을 하나님께서는 가장 적절하게 아신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우리에게 들어내시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나타나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과연 죄인들이 하나님을 이해하고, 알아 볼수 있는 것인가? 신학에서 맨 처음 막딱뜨리는 질문들이다. 이런 질문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아주 중요하다. 왜인가?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을 질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에 이런 질문을 하므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경험하고, 맛보기를 원하신다. 자신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의로우심과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을 하나님 자신이 택한 백성들이 경험하고, 알고, 맛보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작정이 있으시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믿는 자들을 올바르게, 정의롭게, 거룩하게, 인도한다. 왜인가? 성경은 인간 저자가 썼지만, 그 인간 저자를 붙잡고 성령의 감동을 주시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글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그 원저자가 되신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성경이 쓰여진 목적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기 위한 것이다. 또한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신 성령님이 역사하시지 않으시면,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할 수 없다. 또한 성경을 읽으면서도 하나님을 알수 없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의 책이다. 하나님께서 열어 주셔야만, 이해가 되고, 감동이 있고,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고린도후서3:18 절에서 바울은“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라고 말한다. “곧(반듯이) 주의 영으로” 우리는 변화되고, 영광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다.

         요한복음 1:14절에서는 예수님에 대해서 요한이 이렇게 증거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이 오신 것은 그의 영광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그 영광의 핵심은 은혜와 진리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맛보아야 한다. 왜인가?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기 위해서 성령의 도우심이 필수 조건이다.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역사를 구해야 한다. “나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은혜에 잠기게 해 주십시오. 나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수 있는 마음의 밭이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사랑하는 밸리중앙장로교회 성도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해 지기를 새벽마다 기도한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답은 정해져 있다. 성경을 통해서이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이 아니다. 하나님의 도움심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우리를 이끌어 주셔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님의 역사와 우리의 마음의 상태 사이에는 큰 갭(gap)이 존재한다. 이것을 연결하고, 메우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라는 다리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연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