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김만섭 목사님

저는 1970년 1월 13일에 2남 1여의 중 둘째 아들로 태어 났습니다. 저희집은 믿는 가정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저의 부친은 교회를 가는 것과 교회에 대한 대단한 반감이 있으셨던 분입니다. 저의 누님이 교회를 처음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누님을 핍박했습니다. 한번은 한 여름에 교회를 다녀온 누님의 머리를 깍아 비구니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교회를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누님은 오히려 나를 데리고 교회를 갔습니다. 그것이 처음 교회를 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고등학교 1학년때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영접 했습니다. 염곡 교회란 곳에서 수련회를 갔는데 “그리스도의 고난의 길”이란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거기에 간 모든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달리신 주님의 가상 칠언 말씀은 나의 마음을 찢어 놓았습니다. 이 모든것이 나의 죄 때문이라고 한 어떤 선생님의 목소리에 그만 눈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기 위해서 죽으셨다는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우리는 영접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날밤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주님으로 나를 살리시기 위해서 죽으시고 살으신 하나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당신의 종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호주로 인도해 주시고, 다시 미국으로 인도해 주시며, 많은 교회들과 다양한 사역들을 경험하게 하시며, 성도들을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고, 훈련하게 하셨습니다. 미국에서 M. Div.를 마치고, 호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주님은 저를 미국에서 목회를 하시게 인도 하셨습니다. 제 아내를 만나 가정을 갖게 하시고, 또 여러 교회를 섬기게 하시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기대하게 해주셨습니다. 매 순간마다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풍성함이 충만하게 차고 넘치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와 거룩한 자비를 더욱 알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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