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4/25

광야는 출애굽 이후에 머무리지 않아도 되는 장소였다. 출애굽 이후에 시내산으로 가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이들은 바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의 정탐후, 가나안 땅에 사는 네피림을 보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거절했다. 오늘 같이 나누어 볼 내용은 가나안 땅의 정탐한 사건이다. 민수기 13장1절로부터3절, 그리고 25절로부터 14장 3절까지의 내용이다.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살펴 볼수 있다. 

동기 : 하나님의 명령 (민수기 13:1)과 백성들의 요구 (신명기 1:19)/ 두가지 동기가 있다. 

시기 : 시내산을 출발 바란 광야에 도착 후에 40일 동안 했다. 정탐군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으면, 5월 말이다. 이때는 포도가 열리지 않을 때이다. 가데스바네아에서 한 달간 머물렀던 것 같다.

기간 : 40일,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 돌아왔다. 양력 7월~10월 정도이다.

장소 : 가데스 - 하맛 르홉 - 네게브 - 헤브론 에스골 – 가데스/ 가나안 땅 전체를 돌아 보았다는 내용이다. 

인원 : 여호수아와 갈렙을 포함 12명이었고, 다 지파의 지위관들이었다.

임무 :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를 알아오는 것이다. 또한 토지가 좋은지 나쁜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 - 과일을 가져올 것을 명 받았다. 그리고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 알아 보고 와야 했다.

보고 : 처음에는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고 보고했다. 그 다음은 네피림이 산다는 것과 그 심히 아름다운 땅은 곧 그들의 입에서 변하여, 거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폄하했다. 

반응 : 둘로 나누어짐 / 올라 가자는 (갈렙), 그들은 우리의 밥 (ּלַחְמֵ֖נו)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선언이다. 반대로 거주민을 삼키는(אֹכֶ֤לֶת) 땅, 애굽으로 돌아 가자는 사람들은 아낙 자손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햇다. 재미 있는 것은 둘다 다 먹는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참고, 갈렙은 헤브론 점령 한다.(민13:22,33, 신9:2 -> 수15:14, 21:11, 삿1:20)/ 헤브론은 아낙 자손의 땅이다. 믿음의 사람 갈렙을 통해서 아낙 자손을 이기게 하셨다.)

의미 : 하나님을 멸시한 사건이다.(민14:11, 신1:32) 많은 이적을 보고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사건이다. 현실적으로 기가 죽고, 현실에는 아낙 자손이 강성하고, 생생하게 존재한다. 믿음으로 살려는 것은 어찌보면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세상을 보는가? 아니면 현실만 보는가?이다. 10명의 정탐군은 현실만 보고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것과 함께 자신들이 도저히 싸울 수 없는 거인들과 성벽의 높음을 보고 와서, 그것을 전했다. 여호수와와 갈렙은 보지 못했을까? 이 두명도 똑 같은 것을 보고 왔다. 포도송이를 두 사람이 같이 메고 와야 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도 보았고, 또한 그 땅에서 오랬동안 살아서 거대하고 장대한 자들이 된 아낙 자손들을 보았다. 갈렙과 여호수아도 10명의 정탐군들과 똑같이 주눅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갈렙도 여호수아도 현실의 상황 보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을 더 믿었다. 그들이 믿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애굽 왕, 그 당시에 가장 강력한 통치력을 가진 제국의 황제와 같은 존재, 신으로 신격화해서, 백성들이 섬기던 존재자체를 멸망시키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그런 존재의 통제권 아래에서 노예로 살던 백성들을 구원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전능하시고, 권을과 능력과 지혜가 한이 없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 것이다. 그러기에 가나안의 아낙 자손, 거대한 존재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똑 같다.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를 똑 같다. 과연 어디에 당신의 최고의 신뢰를 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