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07/13/2025
- Man Sub Kim
- Jul 15
- 2 min read

모든 것에 시작이 있다. 그리고 모든 것에 시작은 하나님이시다. 세상의 시작도 하나님이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특히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소망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꿈은 위대하시고, 신비로우시며, 거룩하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하나님의 놀라운 꿈은 사단의 방해와 사단의 계략에 의해서 잠시 보류되었다. 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비전인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자녀들과 같이 하는 것은 누군가 멈추거나,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인가? 하나님의 계획이시고, 하나님의 작정이시기 때문이다. 인류 타락 후에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은 여자의 후손이라는 특정한 인물로 집약되었다. 그러기에 창세기 3:15절에 이렇게 선언하신 것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인류는 이제 여자의 후손을 기다리고,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자신의 발꿈치를 내어 주는 시간을 이루어 질 때까지, 하나님의 영광이 보류된 것이다. 이 놀라운 원초적 복음으로부터 아벨, 셋, 그리고 에녹, 노아, 아브라함, 다윗,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르게 되는 역사적이고, 구원적이며, 성령 하나님의 구속적인 족보가 형성된 것이다. 이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택하셨고, 그 하나님의 백성들을 교회, 또는 군대라고 부르셨다. 이것이 신약의 교회로 재 탄생되었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든 교회는 이 모든 역사적이고, 구원론적이며, 종말론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교회는 그리스도를 따라, 뱀과 원수가 되어, 뱀의 머리를 짓받는 자들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뱀은 사단이다. 뱀의 세계는 세상의 타락한 문화이며, 타락한 인간들의 삶이고, 사회이다. 교회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리스도를 따라 살며, 그리스도의 꿈을 이루는 공동체이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진정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가진 참 사람, 참 하나님을 행하셨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와 부활로 세상의 죄, 악을 이기셨다.
사람의 방법은 폭력적이고, 이기적이며, 방법론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적이며, 선한 양심과 성령의 도우심과 자발적 희생과 가장 평화적이며, 순종적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다. 50년의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밸리중앙장로교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 이제 밸리중앙장로교회가 새롭게 발걸음을 딛으는 순간이 왔다.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모먼텀(Momentum)이 왔다. 하나님의 위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 속에 밸리중앙장로교회는 어떤 발걸음을 할 것인가?성경이 말하고 있는 역사적, 구원론적, 구속사적, 종말론을 믿고, 함께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교회만”이라는 작은 울타리 안에서 우리만 바라보고, 우리만 위해서 존재할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던 하나님의 위대한 꿈, 계획, 작정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우리 밸리중앙장로교회가 하나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대로 행하며, 성령님의 보호하심과 지혜로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