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07/20/2025

요즘 새벽기도회에 기도에 대해서 나누고 있다. 교회를 오래 다닌 성도들은 기도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잘하고 있다고 대부분의 신자들이 생각한다. 과연 기도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성경, 하나님의 말씀이 기도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는 것이 같은 것인지 한번 같이 나누고 싶었다. 요한복음 14:12-15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기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도가 언제 필요한지 알려 주신다.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음 14장의 배경은 예수님이 삽자가에 달려서 죽이시고, 부활하시기 전에 이제는 제자들과 함께 할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늘 예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예수님이 없이 자신들만 이 세상 속에서 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신다. 제자들은 걱정하고, 근심하고 있었다. 이때 예수님은 단지 제자들을 위로해 주시기 위해서 이 본문을 말씀하시지 하셨다. 예수님이 이 땅에 없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이 이 땅에 임하셔서 제자들과 함께 할 엄청난 일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라는 엄청난 약속이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제자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큰 일도 한다는 약속이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인가? 물론 기적을 일으키셨다. 병자를 낳게 했다. 죽은 자를 살리셨다. 우리가 이런 일을 한다는 말씀인가? 아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잃어버린 자들(하나님의 양들,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는 것이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불손종한 아담의 후손들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들로 불러, 새롭게 탄생하게 하시는 일이다. 즉 온전한 구원을 이루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 자체가 “그의 백성을 구원하는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참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인 영혼의 구원의 사역을 하게 된다라는 언약의 약속 말씀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일을 예수님보다 더 크게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집중해서 모여 살았던 팔레스타인 지역, 지금의 이스라엘 땅에서만 전도하시고,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전 세계, 모든 백성들에게 전도하는 일을 감당했다. 12절은 제자들과 이후의 교회는 주님이 하신 일을 하게 될텐데, 그것은 죄인을구원하는 일, 전세계적으로 그 일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는 선교적인 말씀인 것이다.

이것이 누구에게 주어진 약속입니까? 여기서 문맥이 중요하다. 지금 주님은 가룟 유다가 나간 뒤, 참된 주님의 제자들만을 놓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들은 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 거듭난 자들이다. “주님이 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은 주님의 제자들이고 ‘(주님을) 믿는 자’들이다. 주님을 믿는 자들만 주님이 하시는 일을 한다. 주님을 믿는 자들만, 즉 주님의 제자들만 주님의 하시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산다. 여기서 ‘주님의 일’이라는 주제는 기도의 주제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기도는 ‘믿는 자’에게 주어진 것이다. 기도는 오직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고 약속이다. 주님께서는 ‘믿음이 특출난 자’에게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대단한 믿음을 소유한 자들만 주님의 일을 하고, 더 큰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가 그렇게 한다. 다음주 목회칼럼에서 나머지 부분들을 더 나눌 것이다. 기도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해서 한 주간 묵상하기 기도하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