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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만나는 하나님: 소명과 정체성

1. 호렙산으로 향한 모세의 갈급함

80세의 노인이 된 모세는 40년 전 이집트에서 민족 해방을 꿈꿨으나 실패하고 미디안 광야에서 이방인(그의 아들의 이름처럼 게르솜)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양 떼를 이끌고 굳이 150~200마일 떨어진 '호렙(황폐한 곳)' 산으로 향한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인생의 해답을 찾고자 했던 '하나님을 찾는 자(God’s Seeker)'의 갈급한 여정이었다.

2. 타지 않는 떨기나무: '큰 광경'의 의미

하나님은 화려한 에셀나무가 아닌, 광야의 흔한 '떨기나무(불쏘시개)' 가운데 임재하셨다. 불꽃이 타오르나 나무가 사라지지 않는 이 '큰 광경'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준다.

떨기나무의 상징: 바로의 압제 아래 있는 이스라엘, 그리고 상처와 실패로 마른 가지 같은 모세와 우리의 인생을 상징한다.

불꽃의 의미: 떨기나무를 태워 없애는 불이 아니라, 그 안에서 보호하시고 존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연약한 인생도 타지 않고 빛나고, 큰 광경이 될 수 있다.

3. 신을 벗으라: 몸종으로서의 새로운 시작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 그의 이름을 두 번 반복(모세야, 모세야)하시며 긴박하고 중대한 소명을 알리셨다.

신을 벗음: 자신의 권리와 과거의 정체성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몸종'이 되는 의식이다.

거룩한 땅: 장소가 거룩해서가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신 범위 안에 들어왔기에 그곳은 거룩한 땅이 된다.

4.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 언약의 하나님

모세는 자신의 무능함을 이유로 사명을 주저하지만,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고 자신을 계시하신다.

• 이는 하나님의 자존성과 불변성, 전능성, 주권을 의미하며, 신약의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에고 에이미(내가 ~이다)" 선언으로 이어진다.

•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으로서 과거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현재 고통받는 백성을 보고, 듣고, 알고, 내려가서 건져내시는 언약에 신실한 분이시다.

5. 결론: 우리의 사명

우리의 인생이 비록 버려진 떨기나무처럼 황폐할지라도, 그 한가운데 불꽃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는 세상의 불길 속에서도 타지 않는 '신비한 존재'가 된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몸종으로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큰 계획'에 응답해야 한다.

 

[묵상 질문]

. 나의 '호렙'은 어디입니까? 모세가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황폐한 호렙산으로 향했듯이, 현재 내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응답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영적 갈급함'의 영역은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 내 발에서 벗어야 할 '신'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모세에게 거룩한 땅에 서기 위해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내가 아직 내려놓지 못한 과거의 실패, 고집, 혹은 세상적인 자존심은 무엇입니까?

. 내 인생의 떨기나무 불꽃을 신뢰합니까? 내 삶이 금방이라도 타버릴 것 같은 고난(불꽃) 가운데 있을 때, 그 불꽃이 나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지키고 계시는 임재의 증거임을 믿습니까?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관자 되심을 신뢰하며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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