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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25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그 배경을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누가복음은 신약성경의 네 복음서 중 하나로, 의사 누가가 이방인 독자(데오빌로)를 위해 예수님의 생애를 역사적 · 신학적으로 자세히 기록한 책이다.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주로 누가복음 2장 1-20절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로마 제국의 정치적 상황과 유대 민족의 메시아 기대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전개된다. 예수님 탄생 당시(기원전 4년경 추정)는 로마 제국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 (옥타비아누스)가 통치하던 시기였다. 로마는 광대한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인구 조사(호적 등록)를 실시했는데, 이는 세금 징수와 군대 동원을 위한 목적이었다. 누가복음 2:1-3은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고 기록한다. 이 호적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조상의 고향으로 돌아가 등록해야 했


12/28/25
2025년 마지막 주일이다. 한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한해가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각오와 좋은 계획들을 세운다. 좋은 계회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2026년에는 어떤 계획들을 세웠는가? 육신적으로 어떤 운동을 할 것인가? 정신적으로는 건강한 생각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명상을 하며, 어떤 여행을 하려고 하는가? 우리들의 계획들이 중요하다. 계획이 서지 않으면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도 계획대로 움직이셨다. 그의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서 사역하셨다.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그 시간, 그 장소까지도 계획대로 되었다. 예수님의 태어나심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다. 계획이 없다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2026년 당신의 계획은 어떠한가? 어떤 계획들이 서 있는가? 무엇을 하며, 어떤 곳을 다니며, 어떤 사람들을 만날 계획들이 서있는가? 당신의


11/30/25
한 해가 다 가고 이제 한달만 남았다. 또한 가을이 깊어 가는 시절이다. 나무 잎들을 다 떨어지거나, 노랗게 빨갛게 변했다. 2026년이 눈 앞에 와 있다.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12월달을 맞이했다. 시간을 잡을 수 없다는 옛 사람들의 말은 진리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내 안에서 메아리 친다. 내 자신에 대한 자기 각성일수도 있고, 성령님의 목소리 일수도 있다. 인생이 낭비되지 않게 해야 하는데, 나의 힘으로는 이렇게 할 힘이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만든다.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시간이 헛되이 사용되고 만다. 에베소서 5:15-17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1/23/25
11월달은 감사의 달로 지낸다. 추수감사절은 미국 최대의 연휴 중의 하나이며,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따뜻한 시간이다. 또한 각 사람에게 감사했던 것이 기억하며, 서로 선물을 보내는 아름다운 기간이다. 날씨가 추워지며, 이렇게 따뜻한 온정이 서로를 녹이는 그런 씨즌(season)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그 시작이 정말 참담한 속에서 시작되었다. 1620년 9월, 영국 청교도 102명이 메이플라워 호(Mayflower)를 타고 신대륙으로 출발했다. 영국 국교회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를 거쳐 종교 자유를 찾던 이들은 원래 버지니아로 가려 했으나 폭풍으로 코스 변경되어 매사추세츠 주 플리머스(Plymouth)에 상륙했다. 상륙지는 원래 와파노아그(Wampanoag) 부족의 패투셋(Patuxet) 마을이었다. 1614~1620년 유럽인 전염병(천연두 등)으로 부족민 90% 이상이 사망해 거의 빈 땅이 되었던 곳에 정착한 것이다. 첫 겨울(


11/16/25
요즘 요한복음 12장에 나오는 내용으로 커피브레이크를 나누고 있다. 요한복음 12:40절에서 예수님은 이사야 53:1절을 인용하신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라는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큰 표적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왜 이 말씀을 하셨는가? 예수님 당시에 살던 사람들이 예수님이 전하는 하늘의 복음과 하늘의 행적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이사야 6:8-10절을 보자.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9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
11/9/25
바알브올의 사건은 이스라엘에게 아주 큰 사건이었다. 모든 수령들이 한번에 다 죽어, 리더십이 한번에 없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그런 사건이었다. 이때 모세는 모든 수령이 아닌,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자들만 죽이라고 명령한다. 민수기 25:5절을 보자. “모세가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바알브올에 가담한 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막 문 앞에서 울고 있었다. 아직 모세의 명령도, 하나님의 명령도 따르지 않고 그저 울고 있었다. 이때 더욱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민수기 25:6절을 보자.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눈앞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의 형제에게로 온지라” 바알브올의 사건으로 리더십들이 다 죽느냐, 마느냐 하는 그런 위급한 상황에서 시므리가 미디안 여인을 데리고 온 것이다. 그 여인의


11/2/2025
민수기 25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싯딤에 머물러 있을때, 큰 사건에 봉착한다. 모압 여인들과 음행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모압 여인들은 이스라엘 남자들을 자신들의 우상숭배 예배에 초청했다. 모압 여인들의 예배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남자들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바알브올의 사건이라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민수기 25:1절을 보자.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여기서 “머물르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יָשַׁב”로 “눌러 앉아 살다. 떠나기가 싫어서 그곳에 정착하다”라는 뜻이 있다. 보통은 정착하지 않고, 진을 쳤다. 머물렀다는 단어는 진을 쳤다는 단어와 다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곳에 머물러 살기로 작정했다는 것을 알수 있는 단어이다. 그럼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싯딤에 눌러 앉아 떠나기를 싫어하며, 그곳에 정착하려고 했는가? 그것은 그곳이 싯딤이었기 때


10/26/25
불뱀 사건을 계속해서 나누어 보자. 호르마의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어느 정도 군영을 갖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에돔을 우회하는 길로 인도하였을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 불만의 저의가 문제가 되었다.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무시하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애굽에서 출애굽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겠다. 하나님께서 주신 광야의 생명수와 하늘의 양식에 질렸다라고 불평을 했다. 이것은 불신앙이고,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선택적인 은혜를 무시하는 악한 말이다. 이것은 꼭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 저주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구원을 받고 나의 삶에 평안해진 것이 없고, 더 많은 기독교적 양식의 생활들을 자신을 옥죄인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예배는 이렇게 많은가? 성경 공부는 왜 일주일에 몇번인가? 제자훈련, 커피브레이크, 큐티… 등등을 왜 다해야 하는가? 지금 나의 삶이 얼마나 많은


10/19/25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험한 일들을 많이 겪었다. 그중에 하나가 불뱀 사건이다. 불뱀은 광야에 사는 독사였다. 물리면 죽을 수 밖에 없는 독을 가진 뱀이었다. 문제는 불뱀의 독을 중화시키실 수 있는 의술과 약물들이 없었다는 것이다. 불뱀에 물리면, 독이 퍼지며, 독뱀이 가진 아주 고통스러운 독의 작용이 시작된다. 피부의 괴사가 시작되고, 점점 열이 오르며, 몸의 내장들이 머추어가는 무시무시한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에는 심장이 멈추어 죽는 독이 서서히 퍼지는 것이다. 뱀과 관련된 그리스 신화나, 이집트의 신들의 신화를 보면 독사에 물리면 죽을 수 밖에 없고, 그 고통과 죽음으로 가고 있는 자신의 무력함을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독사에 물리게 되었는가? 이들은 아주 간단한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민수기 21장에서 보면, 불뱀의 사건이 있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네게브에 사는 아랏이란 왕이 이스라엘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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