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25
- Phil Ahn
- 1일 전
- 2분 분량

불뱀 사건을 계속해서 나누어 보자. 호르마의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어느 정도 군영을 갖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에돔을 우회하는 길로 인도하였을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 불만의 저의가 문제가 되었다.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무시하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애굽에서 출애굽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겠다. 하나님께서 주신 광야의 생명수와 하늘의 양식에 질렸다라고 불평을 했다. 이것은 불신앙이고,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선택적인 은혜를 무시하는 악한 말이다. 이것은 꼭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 저주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구원을 받고 나의 삶에 평안해진 것이 없고, 더 많은 기독교적 양식의 생활들을 자신을 옥죄인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예배는 이렇게 많은가? 성경 공부는 왜 일주일에 몇번인가? 제자훈련, 커피브레이크, 큐티… 등등을 왜 다해야 하는가? 지금 나의 삶이 얼마나 많은 일들로 분주한데, 과연 기독교적 삶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오히려 힘들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올만한 불평이다.
불뱀이 이런 불신앙을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었다. 이 독사에게 물린 자들은 다 죽을 수 밖에 없었다. 한 순간에 이스라엘이 큰 위험 격게 된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광야에서는 이 지독한 독사의 독을 해독 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리고 죽어가고 있다. 독사들은 계속해서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갑짜기 사람들을 물었다. 속수무책이었다. 민수기 21:7절은 정말 너무나 놀라운 반응이 나온다.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로 모세가 하나님 앞에가서 통사정을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 받았다. 그런데 여기서는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한 것이다. 그전에는 없었던 변화이다. 모세에게 자신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기도하고, 기도후에 하나님의 처방전이 주어졌다. 그 처방전은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이다. 놋뱀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가장 근본적인 죄성을 바라보게 한 사건이다. 그들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는가? 조급함이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분을 내거나, 불만으로 막말을 하는 조급함이다. 이것은 신앙의 걸림돌이다. 조급함을 왜 생기는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환경을 보고, 자신의 능력이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조급함이 생긴다. 이것은 불신앙이다.
불뱀의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정한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서 주어진 광야의 마지막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조급함을 보았다. 그리고 즉시로 모세와 하나님께 나아와 자신들의 불신앙에 대해서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 그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군영이 어떻게 진행 되었는가? 그들은 거침없이 가나안 땅까지 간다. 그리고 가나안의 정복을 시작한다. 밸리중앙장로교회 성들은 어떤 조급함이 있는가? 광야의 시험을 어떻게 반응하는가? 신앙에 조급함은 독이다. 걸림돌이다. 이것을 넘어서지 못하면, 진정한 평강을 경험하지 못한다. 신앙이 제대로 자리지 못하고, 늘 넘어진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자들은 평강이 그 마음을 지킨다고 시편기자가 말한다.



